2019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대회 고등부 4강전서 2-0 승리
19일 강호 이상협·김지원과 우승 다툼 

제주 주니어 배드민턴의 기대주 이혁재(제주사대부고2)·이예지(제주여고1)조가 전국대회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18일 전남 화순시 이용대체육관에서 개최된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고등부 혼합복식 4강전에서 전국 강호 이강현(김천생명과학고)·서유림(김천여고)조를 2-0(22-20, 21-15)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이번 이혁재·이예지 조의 결승진출은 지난 3월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 2019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지영빈(제주여고3)·이민서(제주사대부고3)조의 우승 이후 두 번째 쾌거다. 

이날 2학년인 이예지는 1세트 11-11 동점인 상황에서 5점을,  2세트에서 경기시작 만에 내리 5점을 따내며 선전을 펼쳤다. 또 2세트 7-5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점을 기록하는 등 승리에 견인했다. 이혁재도 1세트 동점상황의 고비 때마다 점수를 얻어내며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앞선 8강전에서 김해든(천안월봉고)·정휘나(온양용화고)조를 2-1(23-21, 17-21, 21-15), 16강전에서 안강태(충주공고)·조연희(충주여고)조를 2-0(21,17, 21-15),  32강전에서 김네오(전대사대부고)·김주형(광주체고)조를 2-0(21-17, 21-19), 64강전에서 이동건(매원고)·고효정(영덕고)조를 2-0(21-18, 21-18)으로 각각 물리쳤다.  이혁재·이예지 조는 19일 오전 11시 대망의 결승전에서 이상협(진광고)·김지원(치악고)조와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 여중부 단체전(24팀 참가)에 출전한 제주여중(고희진·부서연·김민희·오연주·김나현·하지윤·양윤정)은 4강전에서 이 대회 우승팀이자 전국최강  명인중에 0-3으로 패해 3위에 올랐다. 제주여중은 앞선 8강전에서 강호 김천여중을 3-1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서 화순제일중을 3-2로 물리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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