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가 22일 오후 5시 효돈B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조 2차전에서 경기이동FC를 2-1로 격파하고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대기고 선수들이 두 번째 골을 터트리자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오현고 16강 직행...남은 3팀 24강전
'죽음의 조' 제주제일고 조별리그 고배

서귀포고등학교를 비롯한 오현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등 4개 팀이 백록기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조별리그가 끝난 22일 도내 5개 팀 가운데 '죽음의 조'의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제외한 4개 팀이 토너먼트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9조 서귀포고는 오후9시 공천포A구장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올해 6월 무학기 3위에 오른 경남창원기계공고를 2-0으로 따돌리고 2승(승점6점)을 기록하며 조1위를 차지했다.

2조 오현고도 같은 시간 공천포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경기의정부광동을 2-1로 꺾고 1승1무(승점4점)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4조 대기고 역시 오후 5시 효돈B구장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 경기이동FC를 2-1로 물리쳐 1승1패(승점3점)로 토너먼트전에 합류했다.

6조 제주중앙고는 이날 오후 9시 효돈B구장에서 열린 대구대륜고와 경기청룡FC의 경기에서 대륜고가 3-0으로 승리해 1승1패(승점3점)로 조2위를 확정, 토너먼트전에 올랐다.

이날 밤 12시 공천포구장에서 열린 조추첨 결과 오현고가 16강에 직행했고 서귀포고와 제주중앙고, 대기고는 24강 토너먼트전에 이름을 올렸다.

오현고가 22일 공천포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제2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2차전에서 경기의정부광동을 2-1로 격파,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오현고는 오는 26일 오후 5시 강창학B구장에서 경기FCKHT일동U18과 인천부평고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

또 서귀포고는 24일 오후 7시 강창학B구장에서 올해 6월 대통령금배 우승팀인 서울중앙고와 24강전을 치른다.

대기고는 24일 오후 7시 강창학A구장에서 올해 6월 금석배 3위를 차지한 경기이천제일고와 16강행을 다툰다.

제주중앙고는 24일 오후 7시 공천포천연잔디구장에서 충남신평고와 24강 토너먼트전을 가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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