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 대회 5조 서울영등포고와 충남신평고의 경기가 23일 오후 7시 공천포B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각조 1·2위와 1-5조 상위 4팀 등 16강 토너먼트전 진출

경기수원공고와 서울중대부고가 백록기 저학년대회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U-17)대회가 23일 공천포A·B구장과 효돈A·B구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6조 서울경희고가 2패를 기록해 각각 1승을 거둔 수원공고와 서울중대부고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서울중대부고는 23일 오후9시 공천포B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경희고를 4-2로, 수원공고가 앞선 22일 오후9시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경희고를 2-1로 각각 제압했다.

1조 서울중앙고와 서울중경고가 첫 승을 신고하며 토너먼트전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서울중앙고는 오후 5시 효돈A구장에서 열린 전북김제예량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서울중경고도 같은 시간 효돈B구장에서 서울경신고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2조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강릉문성고도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대전유성생명과학고는 효돈A구장에서 오후 7시에 펼쳐진 경기청담FC와의 경기에서 2-0, 강릉문성고는 서울대동세무고에 기권승(3-0)을 각각 거뒀다.

이밖에 3조 경기골클럽FC가 충북제천축구FC를 3-2, 경남범어고가 경북영문고를 3-1, 4조 인천부평고가 창원기계공고를 3-1, 청주대성고가 의정부광동을 3-2, 5조 경기뉴양동FC가 경기이천제일고를 0-0(5 pk 4), 서울영등포공고가 충남시녕고를 3-0으로 각각 격파해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저학년 대회는 각조 1위와 2위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1-5조 각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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