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해수욕장·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음식점 등 총 1만28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1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무신고 영업 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9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4곳 △건강진단 미실시 69곳 △시설기준 위반 1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5곳 등이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 등 2곳이며 모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번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시기별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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