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25~8월 11일 특별교통대책반 운영

올 여름 성수기 하늘길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8월 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항공수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160만 6114명으로 1일 평균 8만9645명이 오갈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4만 9382명, 일 평균 9만2073명을 예상했던 것에는 못 미쳤다.

총운항편수도 9003편(일평균 500편)으로 지난해 9743편(〃 513편)보다 줄었다.

운항편수는 2.0% 줄어든 데 반해 여객수는 0.5%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가장 많은 여객이 오가는 시점은 '8월 4일'이었다. 이날 하루 제주공항 이용객은 9만2639명으로 올 여름성수기 일평균 보다 2994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가장 혼잡하다고 하지만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성수기에 대비해 최근 공항 시설과 장비,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로 배치했는가 하면 기상 악화 등의 재난 대비태세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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