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제주시(북부)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지난 23일에서 24일 밤사이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제주시 외 다른 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4.7도, 고산(서부) 24.9도, 성산(동부) 24.9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푄 현상과 강한 일사로 제주 북부와 동부는 낮 최고기온이 31∼32도 내외로 높게 올라 무덥고,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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