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인 강승철 작가 개인전

강승철 작가는 지난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제주옹기 숨미술관에서 10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

강 작가는 오랜 시간 제주옹기 작업을 통해 옹기의 쓰임과 현대적 해석을 꾸준히 해온 도예가다.

이번 10번째 개인전은 옛 제주조막단지에 쓰여진 '문대장'이란 글에서 제주 전통 옹기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모았다.

강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옹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주옹기가 품고 있는 생명력에 대해 고민하고 해석해 새롭게 느낀 생각을 표현했다"며 이번 작업의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직접 구워온 대형 옹기 작품을 포함해 제주 전통 옹기인 조막단지, 장군, 허벅 등의 기물들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옹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문의=011-692-570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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