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천포B구장에서 펼쳐진 경남범어고와 서울중대부고의 U-17 8강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서 경신고·범어고·청주대성고·경기골클럽 각각 제압
본대회 충남신평고·대륜고·서울경희고·인천부평고 등 4팀 4강행

"백록기 정상까지 이제 단 2경기"

서울중경고·서울중대부고·경기수원공고·서울대동세무고가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U-17) 대회 4강전에 진출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U-17 포함) 8강전이 서귀포시 강창학A·B구장과 공천포A·B구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오후 5시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U-17 8강전에서 서울중경고가 서울중앙고를 맞아 전·후반 5골을 몰아치며 5-0의 대승을 거뒀다. 서울중경고는 전반 19분과 36분 김선철의 멀티골과 전반 21분  윤승우, 후반 13분  백승원, 후반 36분  최현서의 릴레이골로 상대를 압도했다.

서울중대부고도 같은 시간 공천포B구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경남범어고를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서준형의 극장골로 2-1로 이겼다.

경기수원공고는 오후 7시 공천포A구장에서 진행된 청주대성고와의 8강전에서 전반 6분 박진성의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4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6분 강석우(청주대성고)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해 4강행을 확정했다. 

서울대동세무고도 같은 시간 공천포B구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경기골클럽U18을 맞아 후반 23분 남현우의 결승골을 잘지켜 4강에 안착했다.

U-17 4강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강창학B구장에서 서울중경고와 서울중대부고,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경기수원공고와 서울대동세무고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전 대구대륜고와 경기뉴양도FCU18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이준용(대륜고, 7번)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김대생 기자

한편 28일 강창학A·B구장에서 열린 백록기 본대회 8강전에서는 충남신평고가 대전유성생명과학고를 3-1, 대구대륜고가 경기뉴양동FC를 1-0, 인천부평고가 서울대신FC를 2-1로 각각 물리치고 4강전에 진출했다.

디펜딩챔피언 서울경희고도 2017년 우승팀인 충북청주대성고와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5-4의 극적인 승리로 4강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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