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8월 13일 송당마을을 방문해 마불림제 및 백중제 시연을 관람하고, 주변 목장에 있는 목축문화 유적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한다고 밝혔다.

마불림제는 과거 제주에서 음력 7월에 지냈는데 장마가 끝난 뒤 마(곰팡이)를 날려 보낸다는 유래와 함께 농경과 목축의 풍요와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송당마을은 매년 음력 7월에 제주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마을 신당의 4대 제일(祭日) 중 마불림제와 함께 마을축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8월 5일까지 전화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064-710-7693).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