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시설물이 노후·훼손된 오름 7곳을 대상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대상은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오름, 표선면 토산리 가세오름, 성읍리 백약이오름, 성산읍 수산리 낭끼오름, 고성리 대수산봉, 예래동 군산, 상효동 칡오름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해 탐방로 보수 및 개설, 보행매트 설치, 안전난간 설치, 목계단 철거 및 설치 등 6억2000만원을 투자해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지역 오름 158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소규모 정비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년 오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0~11월 읍면동 수요조사 및 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장 확인을 진행해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름 시설물 설치 및 정비로 오름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을 오름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의=76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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