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4강전이 29일 강창학A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대구대륜고가 충남신평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 후반 8분 박준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골을 터트리자 대륜고 선수들이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진출
인천부평고 2-0, 충남신평고 1-0 각각 격파
31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우승 다툼

디펜딩 챔피언 서울경희고와 역대 우승팀인 대구대륜고가 백록기 정상 문턱에서 만났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전이 29일 서귀포시 강창학A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대륜고가 충남신평고를 1-0, 경희고가 인천부평고를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26회 우승팀인 서울경희고는 이날 오후 7시 인천부평고를 맞아 후반 4분과 후반 15분 한수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결승행을 자축했다.

또 제4회와 제5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대륜고도 오후 5시 지난 2017년(제25회) 준우승팀인 충남신평고를 만나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 후반 8분 박준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6월 제24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우승팀인 경희고와 지난 6월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3위팀인 대륜고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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