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지역본부·표선농협 토산초 대상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
연세대 등 주관…진로체험·미니극장·타임캠슐 묻기 등 다채

"만약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이것만은 꼭 하겠어"

대학생 형·누나 선생님의 목소리에 토산초 어린이들의 눈이 반짝였다. 대학에만 가면 정말 원없이 놀 수 있느냐는 당돌한 질문에 어떤 답을 해야 할지 눈동자도 흔들린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표선농협(조합장 고철민)는 지난 29일부터 8월2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초등학교에서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를 꾸리고 있다.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대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농협중앙회, 연세대학교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진로 체험의 날을 비롯해 프랙탈과 마트료시카, 미니극장, 롤링페이퍼, 타임캡슐 묻기 등 초등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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