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식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다가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제 7월 31일로 꼭 100일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래 총 일곱 번째가 되면서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이라는 주제로 관람객 10만 명을 목표로 하여 제주 감귤의 가치를 내·외에 알리는 권위와 품격을 갖춘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감귤 관련 기업이 바이어들과 만나 신기술 트랜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감귤산업 융복합 필요성을 공감하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민화합 공연프로그램과 경연대회도 마련하고 있으며, 감귤 돌담길 걷기 등 감귤과 함께하는 풍성한 힐링 체험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야간행사까지도 계획하고 있어 감귤 수확 철 바쁜 일정 때문에 행사장에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게도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면서 제주감귤과 한층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歲不我延)는 말이 생각난다.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


농업인 및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각 기관단체와 관광업계가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 속에 훗날 이번 박람회가 제주감귤산업의 미래 50년을 대비하는 훌륭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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