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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감귤! 부패과 최소화가 미래다문형석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감귤지원단
문형석
입력 2019-07-31 (수) 19:07:10 | 승인 2019-07-31 (수) 20:00:50 | 최종수정 2019-07-31 (수) 20:00:50

여름철 하우스 감귤을 맛보는 것이 새롭지 않은 시대이다. 전 국민의 비타민 제주감귤은 사시사철 노지감귤, 만감류, 하우스감귤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1년에 약 60만t이 생산되는 감귤은 단일 과일로서 국내 최대 생산을 자랑하는 국민 간식이다. 조수입 또한 1조원에 가까워 제주의 1차 산업을 책임지는 한편, 제주농업인들의 소득을 책임지는 효자작목이다. 최근에는 풋귤, 가공식품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아름다운 색과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감귤이지만 이면에 부패과라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생산·유통과정에서 매년 약 9500t이 발생하는 감귤부패과는 대부분 노지감귤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약 80%가 매립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대부분 매립장이 만적이 예상돼 불연성인 감귤부패과를 더는 매립하지 못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를 대비하여 행정과 농협에서는 부패과 처리를 위해 퇴비화시설 건축, 미생물제를 활용한 소멸기 설치, 착즙 후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패과를 처리하는 대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귤 생산 농가의 의지이다. 감귤부패과 처리의 근본적인 대책은 생산단계에서 부패과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상처 등에 의해 노출된 감귤은 보관·유통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부패하며, 선별되지 못한 부패감귤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면 감귤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진다. 

감귤부패과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이 제주의 문제가 되지 않길 바라며 생산농가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생산농가의 의지와 노력이 선행돼 감귤부패과 발생이 줄어든다면 행정과 농협의 처리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다.
 


문형석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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