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응모서 제출
8월부터 서면·현장·발표·종합평가 거쳐 9월 선정 예정

서귀포시가 중앙동과 안덕면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앙동 '일반근린형(공공기관 제안형)', 안덕면 사계리 '우리동네 살리기' 등 2건을 응모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번달부터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와 다음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한다.

시는 평가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업 대상지로 중앙동과 안덕면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대비해 지난 2월 중앙동 지역 주민 30명, 안덕면 사계리 지역주민 13명 등으로 이뤄진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중앙동사무소 일대에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67억원을 들여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앙동 일반근린형 사업을 국토부에 응모했다.

또 안덕면 사계초등학교 일대에 국비와 지방비 등 83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하는 안덕면 사계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중앙동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심사 등을 거쳐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안덕면의 경우 제주도가 심사한 이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국토교통부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월평마을(2017년 선정), 대정읍(2018년 선정)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개발 사업이다. 윤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