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탈핵도민행동과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9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한빛원전 부실문제 등 원전의 계속되는 위험성과 제주도 역시 원전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상당량 이용되고 있다는 문제를 알리고 탈핵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상업분야에서 문을 열고 냉방을 하는 등 에너지낭비가 심각함에 따라 이를 알리기 위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도 제주탈행도민행동 팀장은 "최근 최대전력수요가 역대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전기절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탈핵사회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시민이 많다"며 "이를 위해 많은 시민이 에너지 절약이 필요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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