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이레향, 이건우, 김태현, 문진영

추계중고육상대회서 은1·동3 획득
김이레향 400m 자신의 최고기록 49초00 2위  

제주 육상의 간판 김이레향(남녕고3)이 자신의 최고기록을 기록하며 값진 은빛 역주를 선보이며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48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보은군 보은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특히 에이스 김이레향은 남고부 400m결승에서 49초00의 기록으로 1위 장준(대구체고·48초89)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자신의 최고기록을 새로 썼다. 

김이레향은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에서 49초02를 주파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9회 한국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49초15을 기록하며 2위에 오르는 등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 동료 이건우(남녕고3)가 남고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7m20을 기록해 1위 박종현(전남체고·7m56)과 2위 오태근(경북체고·7m4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건우는 지난달 제40회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에서 7m11을 뛰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창던지기 결승에 나선 김태현(남녕고2)이 56m29를 던져 동메달을, 남고1학년부 높이뛰기 결승에 출전한 문진영(남녕고)이 1m65를 넘어 값진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한편 지난 7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경기장에서 끝난 2019 태백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일반부 5000m 결승에 참가한 김태진이 14분49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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