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제주유나이티드 18일 26R 리그 11위 인천과 맞대결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실상 승점 6점 싸움'

K리그1 상·하위스플릿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26라운드가 주말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과 사실상 '승점 6점'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최하위 제주유나이티드(3승8무14패·승점17)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인천전용구장에서 리그 11위 인천(4승6무15패·승점18)과 만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무1패의 약세를 안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는 최근 5경기(3무2패) 연속 무승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어 분위기 반전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27라운드에서 리그 3위 서울을 만나게 돼 이번 인천전에서 패할 경우 강등권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즌 초반 맞트레이드된 김호남(인천)과 남준재(제주)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강등권 탈출을 위한 선봉에 선다. 남준재는 이적 후 2골 1도움을 펼치며 팀 내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고 김호남 역시 지난 25라운드 수원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꼴찌에서 11위로 올려놓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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