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지휘자 팜 단(베트남/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지휘

생생한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매년 8월 정기연주회는 국외 객원지휘자를 초빙하는데 이번엔 팜 단(베트남·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교수)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팜 단은 워싱턴 아이다호 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WSU 윈드 앙상블 등 교향악단, 오페라, 뮤지컬 극단의 지휘를 맡고 있다.

또한 광저우 대학, 광저우시 문화소년궁, 우한음악원, 베트남 국립음악원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바쁜 지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협연자는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는데 이번에는 정성헌 클라리넷 연주자(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가 무대에 선다.

정성헌은 국내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연주자로 경북대학교 전체수석으로 졸업해 현재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클라리넷 차석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풍부한 표현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차세대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서귀포관악단은 1998년 창단해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와 기획연주, 해외 교류연주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만 6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무료공연이다. 문의=064-739-739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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