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27일까지 도민대상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와 연계해 제주벤처마루와 제주대학교에서 '화목한 인문학 코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목한 인문학 코스'는 지난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돼 제주대학교(인문도시사업단)와 연계,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목한 인문학 강좌'와 '인문학 코스 학술대회' 등 2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인문학 강좌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조선시대, 설마 이런 직업들이'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그리스·로마신화'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인문학강좌 수강자 신청접수를 통해 정원 100명이 마감됐지만, 당일 강의 시작전까지 추가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제주대학교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평생교육 차원의 인문학 콘텐츠를 다양화해 도민들이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인문학 대중화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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