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 간 제주 여성 독립 운동가의 삶을 다룬 뮤지컬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천주교 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뮤지컬 '최정숙'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제주아트센터와 서울 광화문 아트홀에서 공연한 뮤지컬 최정숙은 제주 대표 여성독립운동가인 최정숙 선생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강평국, 고수선, 최정숙 선생들의 꿈, 고난,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진 뮤지컬로 20곡의 넘버로 채워졌다.

이 뮤지컬로 인해 독립 운동가이자 의사, 교육자였던 최정숙 선생의 삶의 여정을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신성학원총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30일 오후 2시30분에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됐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28, 29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3시와 7시30분에 공연한다. 문의=064-729-9500.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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