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닷컴 페덱스컵 최종전 출전자 중....ESPN '25세 이하 골프 선수 순위' 6위

임성재(21)가 '쩐의 전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주목할 선수 5인에 뽑혔다. 

골프닷컴은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페덱스컵 최종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에 나서는 임성재를 비롯한 루카스 글로버, 코리 코너스, 제이슨 코크락,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 놀란만한 선수로 5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임성재가 이번 최종전까지 2018~19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올해 루키로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시즌 초부터 꾸준하게 출전해 최종전까지 이르러 놀라운 성과를 낸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4위로 최종전에 나선 임성재는  한국인 가운데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 오른 유일한 선수로 최종 30명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의 출전 자격도 얻었다. 특히 12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가능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 역시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5세 이하 골프 선수 순위'에 임성재를 6위에 올려놓았다. ESPN은 25세 이상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을 비롯해 잠재력, 현재까지의 대회 성적 등을 종합해 25인의 순위를 선정했다. ESPN은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를 차지했고 만 19세에 2부 투어 우승을 거둔 선수다"며 "올 시즌 34개 대회에 출전해 25위 이내의 성적은 낸 것이 15차례"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한국선수로 김시우(24)가 '25세 이하 골프선수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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