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공모 양돈장 8곳 선정…8억여원 투입

서귀포시 지역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서귀포시 동부지역 양돈장 8곳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양돈장 8곳에 8억6800만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지원 등 종합적 축산악취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양돈장 개선사업이다.

또 사업 시행 전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농장 환경에 맞는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서부지역 양돈장 16곳에 16억6700만원을 들여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농장별 환경에 맞는 실효성 있는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냄새저감 우수농장을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