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1월 출범…제주소년원 12명 합격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이 공익사업 일환으로 구성한 제주상록학습지도봉사단이 한길정보통신학교(옛 제주소년원) 검정고시 응시생 합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상록학습지도봉사단이 지도한 한길정보통신학교 응시생 13명 중 12명이 합격했다.

제주상록학습지도봉사단은 교육직에 몸담았던 퇴직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 결성됐다.

봉사단은 그동안 한길정보통신학교 검정고시(중·고졸) 응시생을 대상으로 수험반을 만들어 학습지도 및 인성지도 등 멘토링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 학습지도 결과 지난 4월 치러진 1차 시험에서 응시생 13명 중 11명이 합격했고, 이번 2차 시험에서도 13명 중 1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호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장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학생들을 축하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봉사단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퇴직공무원의 학습지도 봉사를 확대하는 등 교육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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