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112신고 증가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제주지방경찰청 112신고는 1003건으로 평상시 하루 평균 857건에 비해 많았다.

가정폭력 신고는 평상시 하루 평균 10.7건이었으나 추석 연휴에는 17.4건에 달했다.

경찰은 우선 다음달 2∼8일 금융기관과 심야·새벽에 운영하는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한 뒤 범죄예방 요령 교육과 강력범죄에 대비한 관련 기능 합동 훈련을 한다.

또 지역관서별 순찰 노선에 편입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가정에 대해서는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명절 연휴가 낀 다음달 9∼15일에는 지역경찰, 형사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범죄취약지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건 발생 때에는 관할을 불문하고 총력 대응한다.

경찰은 공항과 항만,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국가·자치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사고예방 등 안전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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