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올해 하반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4개 초등학교 학생 70명과 6개 유치원생 189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배우는 제주해녀'와 방문교육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으로 진행한다. 

'박물관에서 배우는 제주해녀'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해녀의 해조류 채취 과정을 이해하고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젤리를 만드는 교육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은 「외계인 해녀」를 쓴 김란 작가가 직접 동화를 구연하며 해녀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과 그림책을 만드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경일 해녀박물관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해녀문화 교육이야말로 제주도민의 정신을 대표하는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제주도내 7개 초등학교 학생 226명과 5개 유치원에서 153명이 참여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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