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음악봉사동아리 '이그니스' 회장 변미애

작게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음악 연주 재능으로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음악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음악봉사동아리 '이그니스' 회장 변미애씨가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12년간 베이비마사지 강사로 일해온 변미애씨는 지난 2015년 제주로 이주하게 되면서 프로라이프 요가 지도자 협회 제주 지부에서 지부장으로 일하게 됐다.

변 씨는 제주에서 본인의 재능을 살려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던 중 제주위탁가정지원센터와 인연이 됐고 이곳의 산모와 영유아 대상으로 베이비마사지와 놀이지도 등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끊임없이 배우며 자격증을 따는 데 관심이 많던 변 씨는 평소 취미로 우쿨렐레를 연주해왔고 지난 2016년 12월부터 제주위탁가정지원센터 반딧불이 작은 도서관 회원 대상으로 우쿨렐레 강습을 펼쳤다.

그러던 2017년 12월 2월 우쿨렐레 연주에 관심이 있던 회원 10명과 도서관 내 프로그램 공연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오던 중 음악봉사동아리 '이그니스'를 창단했다.

이후 2달에 1번씩 도내 양로원에 찾아가 우쿨렐레를 이용한 트로트 연주와 연말에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공연요청이 오는 곳에서 무료행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이그니스' 회원이 7명에 불과하지만, 도내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동화를 읽어주는 구연모임'다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미애 음악봉사동아리 '이그니스' 회장은 "소소한 취미활동으로 봉사동아리까지 창단하게 될지 몰랐는데 회원들 모두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로 각자의 영역에서 바쁘게 활동하지만 공연 봉사를 할 때 만큼은 똘똘 뭉쳐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힘을 보탤 수 있는 더 많은 회원을 모집해 도내 어린이들과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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