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3차)예선이 내년 2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8월 30일 공문을 보내 제주도가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더불어 중국도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7월 제주도를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한 협회는 이후 자체 실사를 통해 점검을 마쳤다.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은 8개 팀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와 중국에서 풀리그를 방식으로 조1위와 2위 팀을 가린다. 

이어 각 조 1위 2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진행, 승리한 2개 팀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