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재개발원 시도통합교육 운영
'제주 이해하기' '4·3 이해과정' 2강좌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이달부터 '제주 이해하기 과정'과 '제주 4·3의 이해과정'을 시·도 통합 교육으로 운영한다.

시·도 통합교육 과정은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전국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교육이다. 

'제주 이해하기' 과정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제주의 자연, 예술, 역사,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제주 4·3의 이해'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4·3의 발발 원인과 전개, 진상 규명까지 일련의 과정과 4·3을 예술로 승화한 지역 문화예술 시간과 4·3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올해 도는 '제주 이해하기' '제주 4·3의 이해' '제주해녀문화 이해' 등 5개 과정을 운영해 12회에 걸쳐 360명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8회에 걸쳐 21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0명이 도외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시·도 통합과정 운영 결과를 분석해 다음 교육에 반영하고 '제주 이해하기' '제주 4·3의 이해'와 같이 제주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제주에 대한 이해와 전국 공무원과의 교류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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