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명절과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석 전 특별단속 및 감귤유통지도단속요원 활동을 시작하는 등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철을 앞두고 추석 대목을 맞아 하우스감귤 출하량이 급증하는 틈을 노려 덜익은 비가림 감귤 및 노지감귤 미숙과 유통이 우려됨에 따라 이뤄지는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감귤유통지도 단속요원 39명으로 이뤄진 6개조 단속팀을 가동해 비상품 감귤 유통 취약지와 상습 위반 선과장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또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12월 31일 이전에 출하하는 한라봉에 대해서는 당·산도 사전측정을 하는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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