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올해 20명·3000만원 장학금
감귤 분야 전문 인력 발굴 무게…공동화 예방 기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올해 감귤 장학생 선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 측면 지원에 힘을 실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6일 제주시 W스테이지에서 '2019 감귤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감귤 장학생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 감귤농업 관련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감귤 농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지난해 9명이던 선발인원을 20명으로 늘렸는가 하면 수혜대상도 고교생·대학교 학부생에서 대학원생으로 확대했다. 장학금 지원액도 3000만원으로 지난해 1300만원에서 갑절 이상 늘어나는 등 지역 필요 전문 인력 발굴과 인구 공동화 방지 효과 극대화에 집중했다. 

감귤 장학생은 농업 특성화고 학교장과 감귤 연구 분야 대학 학과장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교과 성적과 연구 성과 등을 기준으로 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중심으로 '제주에 가치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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