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결함으로 이륙한 지 10여분만에 회항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에어부산 BX8092편이 이륙한 지 10여분 만인 11시 15분쯤 기체 결함을 확인하고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편에는 모두 16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엔진 배기 가스 온도가 한계치를 벗어났다는 표시를 확인하고 긴급히 회항을 결정했다"면서 "기체결함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이날 오후 모든 승객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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