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양중해)이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제8회 제주작가초대전을 갖는다. 회화·서예·사진 예술을 번갈아 열리는 이번 제주작가초대전에는 제주도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와 중앙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제주 사진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원로·중진·청년작가 23명의 개성강한 사진예술을 만날 수 있다.

 제주사진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김희수·하창곤·문순화·신상범씨 등 원로 작가를 비롯해 문두경·이경서·서재철·김남규씨 등 중진작가,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익종씨 등 내로라 하는 제주사진인들이 총출동, 사진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커다란 팽나무와 초가·유채꽃이 어우러진 제주의 옛 정취와 쌍무지개 뜬 언덕, 파란 하늘 위로 비상하는 새들의 군무, 겨울한라산 등 눈과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이 전시된다. 또 이국의 정취와 풍물사진도 엿보인다. 전시개막=8월 1일 오후 6시 30분.

 다음은 출품작가.
강만보 강봉옥 고남수 고성근 구용호 김기삼 김남규 김도경 김익종 김희수 문두경 문순화 문창호 박철진 변안일 서재철 신상범 신용만 양한일 이경서 조영희 최동순 하창곤 현을생.

 문의=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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