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행업체가 레저·스포츠를 매개로한 제주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에서만 가능하고’‘제주이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레저·스포츠를 관광상품화 하고 있는 업체는 (주)나인 커뮤니케이션(대표 이선진).

 나인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각종 축제·이벤트를 주관했던 직원들의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으로 활용,제주관광패턴을 ‘보는 관광’에서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나인은 △오름트레킹 △산악자전거 △도로사이클 △써바이벌 △비치발리볼 △다트 △스쿼시 △클레이사격 등을 육상상품으로 기획하고 있다.

 해상은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제트스키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수상드라이브 △스노클링 △배낚시 △요트 △래프팅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패러글라이딩 △열기구 △초경량항공기 △스카이다이빙 등을 통한 항공레저 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나인은 현재 국내여행업에 등록,오름트래킹·산악자전거·써바이벌·래프팅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여타 상품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와 협의중이다.

 나인은 내달안으로 협력업체의 의견을 모아,1인 2박3일 일정에 24만원대서부터 100만원대까지 상품을 내놓아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선진 대표는“현재는 국내여행업으로 등록돼 있지만 조만간 일반여행업으로 전환,외국인을 유치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하고 “청소년과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대형세미나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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