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18회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측.

제18회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제주도 일원서 열려
30여개국 80여명 작가 참여

'새로운 예술'을 위한 실험이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과 건국대학교 뉴미디어아트연구소가 주관하는 '2019제주국제실험예술제'가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금악리에 위치한 탐나라공화국과 협재해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취다선 명상센터, 홍익제주호텔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는 30개국 8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예술제 주제는 '생태와 만나는 예술의 울림'이다. 예술적 행위를 통해 인류가 가진 지구 생태계 파멸 가능성과 구원 가능성이란 두 개의 서로 다른 관점을 인간의 삶의 방식에 대한 철학적 물음으로 제시하려고 한다.

사진제공=제18회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측.

이번 예술제에 참여하는 30개국 아티스트들은 자연과학분야 3관왕의 세계적인 생태계 제주의 생명력에 대한 특별한 가치를 작품으로 남길 전망이다.

전시뿐 아니라 '자연과 공명하는 춤, 소리, 몸짓'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 및 미디어 퍼포먼스 등도 선보인다.

주목할 점은 춘천 남이섬의 신화를 만든 환경미술가 강우현 대표와 한국 대표 실험예술가 김백기 감독의 협업이다.

두 사람이 함께 어떤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지 기대해 볼 만하다.

제주국제실험제 조직위 측은 "향후 지속적으로 '자연생태'를 테마로 '생태 예술섬 제주!'를 만드는데 예술의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jiea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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