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 대상 민관 합동 점검반 투입

제주시는 깨끗한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수조식 양식어업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양식시설 20곳이며,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및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투입한다.

점검사항은 미신고 양식시설 운영 여부, 과거 위반사항 개선실태, 침전시설 누수 및 여과시설 등 수질오염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물고기사체 및 침전물 등 적정 처리 여부, 양식장 방류수 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수조식 양식어업시설의 자율 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수조식 양식어업시설 위반사항 26건을 적발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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