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0주년을 맞이하는 서귀포성당(전 하논성당)의 역사에 대한 포럼이 개최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120주년 준비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2시 서귀포성당에서 '천주교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120주년 역사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에 천주교를 전파하고, 도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주밀감을 도입해 소개한 에밀타케 신부 등 외국 선교사들의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개최된다.

강우일 주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장 황종열 박사가 제1강연자로 나서 '통합생태의 관점에서 본 제주교구 초기 가톨릭 선교사들의 역할'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제2강연자로 나서 '에밀타케의 선교활동에 대한 영성적 고찰'에 대해 강연한다.

1899년 제주도 최초의 성당인 제주성당(현 중앙성당)이 설립된 후 1900년에 설립된 서귀포성당의 역사와 외국 선교사들의 활동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학술 포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064-762-344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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