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기 위한 ‘2002청소년 여름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YMCA 다락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문화학교는 전동문화·체험활동·어울마당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주요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택견 배우기와 흙과 불의 예술이라는 도자기 체험 등으로 짜여졌고,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힙합교실과 난타교실을 비롯해 드럼교실·댄스스포츠·풍선 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하는 어울마당에는 도내에서 활동중인 청소년 연주팀을 초청,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유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이번 2002 여름문화학교에는 도내 중·고 청소년과 지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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