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열렸던 제주어주간행사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어퀴즈왕선발대회, 제주어시낭송·말하기 대회 등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공연도

다음 달 제주어 주간을 맞아 제주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제주도는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초되는 제주어 주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 동안 제주어 주간 시행 외에도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홍보·문화예술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용증진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주어 부흥사업을 지속해왔다.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포지션 민 제주에서 제주어 자료집과 제주어 표기 상품 등을 전시하고, 10월 12일에는 제주어주간행사로 산지천무대에서 '제주어 연극, 노래공연, 퀴즈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탐라문화제 기간인 19월 9일과 12일 북수구광장과 산지천무대에서 '제주어퀴즈왕선발대회' '제주어동화구연대회' '제주어시낭송대회'등이 열린다.

10월 9일에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제주어 노래공연 등이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고, 10월 26일 농어업인회관에선 '제주어 골(아레아)을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2010년 제주어를 '소멸위기 언어'로 분류한 바 있어 제주어 보전과 가치증진에 대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문의=064-710-341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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