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질 제83회 전국체전을 빛낼 경축문화행사 계획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23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중앙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체전 성화가 제주도에 안치되는 8일에는 신산공원에서 불놀이 공연과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0일부터는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놀이마당, 무형문화재 제주큰굿 재현, 락 페스티벌, 제주 민속무용, 참가 선수단 위안 한마음 축제 등이 이어진다.

 또 체전기간 동안 제주 풍광 소재 회화전 및 사진전, 제주체육 50년사 회고 사진전, 제주전통문화 체험마당, 제주말씨 서예대전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도내 학생 참여 행사로는 미술실기대회·서예휘호대회·문학백일장 등이 열릴 예정이다.

 도는 이번 체전을 통해 향토색 짙은 제주 문화를 도내·외에 알림으로써 선수단과 관광객,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축제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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