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0월 중 교육·복지시설 지하수 9개 관정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교육·복지시설 중 지하수 인·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시설은 총 57곳, 59개 관정이다. 

이 중 초·중·고 교육시설 41곳에서는 상수도 직결 급수방식으로 이미 시설을 개선했고, 지하수는 화장실 용수 등 비음용 시설로만 공급하고 있다.

또 7개 대학(9개 관정)과 기타 2개 지하수는 전용상수도로 인가받아 관리되고 있어 이번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지하수 9개 관정에 대해 점검하고, 비음용 시설인 경우에는 음용여부도 현장점검 시 확인할 예정이다.

수질기준 준수여부에 대해서는 지하수를 직접 채수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수질검사 등 지도점검결과에 따라 이용중지, 시설개선 및 보완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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