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0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는 사업으로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시설 지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및 감귤원 원지정비 등 13개 세부사업이다. 이 중 노동력 절감 등 생력화 사업인 노지감귤원 관수시설, 무인방제시설, 농산물 운반기 시설지원에는 지원한도를 기존 0.5ha~1ha에서 2ha로 상향조정했다.

사업비 지원 기준은 보조 50%(FTA기금 20%, 도비 30%), 국고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신청자격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으며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간 사업시행주체(농·감협)와 출하 약정한 경영체로 오는 2020년 사업 신청일 기준 의무자조금 가입농가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감협에 비치된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기간 내에 해당 농·감협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계획의 심사표 기준에 따라 FTA기금지원 실무협의회 심의를 거쳐 신청농가 우선순위명부를 확정하고 오는 2020년 1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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