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재 청소년기자

남주중학교 '사랑의 빵' 나눔행사 계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2위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 자살 사망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창 성장할 나이의 학생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조사 결과, 10대의 가장 큰 자살 원인은 정신적 어려움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서귀포 남주중학교(교장 오기녕)는 지난달 27일 생명존중, 자살 예방을 위한 위 클래스·학생회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 캠페인과 학교폭력 예방 결의 대회 및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아침 등교시간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음료와 함께 나눠주며 서로의 안부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사랑해요","감사해요","소중해요"라는 말을 나누며 서로 손을 파이팅을 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였다.

'너라는 친구가 있어 우린 참 좋아'라는 글귀가 적힌 빵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음을 기대해 본다. <남주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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