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공항도 안정을 찾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 중국발 대한항공 KE880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운항 스케줄이 재개됐다. 출발은 오전 7시 대구행 KE1800편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 태풍 영향권에 있는 김포와 대구, 부산, 울산 및 중국 양저우를 잇는 항공기 10여 편은 결항됐다.

연결편 등의 사정으로 일부 항공편은 지연 운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항공사별로 상황에 따라 임시 특별기를 투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전체 운항 스케줄이 유동적인 상항”이라며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 운항 예정 항공편은 국내선 464편(출발 229·도착 235)과 국제선 82편(출발 41·도착 41) 등 총 546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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