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도선수단 본진 4일 출발
개회식 참가선수단 2번째 입장...699명 참가

김대희 총감독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필승의 의지를 가슴에 품고 격전지 서울로 출정한다.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4일 오전 도체육회 본부임원과 참가 선수 등 100여명이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장도에 오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588명과 임원 6400명 등 모두 2만49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역도,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 34개 종목에 699명(본부임원 96명, 감독·코치 104명, 선수 499명)이 출사표를 던져 6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고등부가 24개 종목에 182명(남자 133명, 여자 49명), 대학부 12개 종목에 84명(남자 67명, 여자 17명), 일반부 29개 종목에 247명(남자 152명, 여자 95명)등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도선수단은 기록종목에서 육상 9개, 수영 경영·다이빙 8개, 근대5종 3개, 사격·산악·역도·자전거·승마·댄스스포츠 등에서 각각 1개씩 등 37개 이상을, 토너먼트종목에서 유도 11개, 레슬링 6개, 태권도·복싱 각각 3개, 씨름 2개, 배드민턴·탁구·스쿼시 등에서 각각 1개씩  28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4일 오후6시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경상북도선수단에 이어 2번째로 입장한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4일 역도, 테니스, 복싱, 유도, 축구, 승마, 자전거 등 7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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