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2019 필리핀 한국문화관광대전 참가
현지 여행사와 무비자 제주직항 전세기 등 개발

제주관광공사가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대상으로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에스엠 메가몰(SM Megamall)에서 개최된 '2019 필리핀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관광과 신규 관공 콘텐츠를 홍보하는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로 진행됐으며 국내 지자체 4곳과 국내외 항공사, 관광업체 등 약 40여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제주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주 관광 퀴즈 및 제주 감귤 초콜릿 시식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리핀 방한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6만명으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유여행이 수월해 개별 관광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기간이 짧고 예산이 크지 않아 선호 목적지가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필리핀 개별 관광객의 제주 방문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제주행 국내선 및 인천공항-김포공항 간 교통을 포함한 제주 프리 앤 이지 상품 개발을 합의했다.

또한 필리핀 아웃바운드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중 출발하는 무비자 제주직항 전세기 상품을 현지 여행사와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샹스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트래블마트'와 현지 업게 대상 설명회에 참가해 현지 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발표와 상품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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