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애향운동장서 개최…민속경기대회도

제주시가 8일 애향운동장에서 개최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34회 노인민속경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24개 읍·면·동 노인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인 세화리 경로당 실버댄스 및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 개인 및 단체 등 4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식후행사는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노인민속경기대회가 진행됐는데, 읍·면·동 대항으로 윷놀이, 투호, 한궁 등 6개 종목이 펼쳐졌다.

또 제주보건소와 제주도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노인돌봄서비스사업 홍보 및 신청 상담, 혈압·당뇨체크 등 건강 상담, 노인학대예방 홍보 등을 했다.

읍·면·동 새마을부녀회는 노인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했고,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차와 급수 등을 제공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소외받는 노인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