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간 국비 등 184억원 투입

제주시 건입동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제주시 건입동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100대 핵심과제로 5년간 총 5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건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건입동 1077-68번지 일원 뉴딜사업구역 14만9681㎡에 김만덕 얼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4년간 184억원(국비 110억원, 지방비 7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마을공동체복합센터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문화예술공간 조성, 노후주택 정비사업, 골목길 정비 및 주차시설 확보, 주민공모사업 및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등이다.

그동안 제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 도시재생대학 운영, 추진협의체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업 발굴 등에 집중해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