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기업인 고추월(82·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월자포장 회장은 10일 제주대학교에서 경상대학 경영학과 현승민씨 등 총 11명에게 장학금 54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송석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 회장은 "이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영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한편 고 회장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발전기금으로 12억1000만원을 지원해 후학양성에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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