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이용객 많은 상습 만차노선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습 만차 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자 '등하교 시간 수요 맞춤형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등·하교 시간대 버스 운행을 늘리는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등하교 시간 수요 맞춤형 버스' 운행시간은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의 버스시간과 등·하교 시간 등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1일간 1~2회 운행된다.

일반간선 202-1과 202-2번은 신제주로터리에서 오전 6시57분과 오전7시25분에, 한림고(한림체육관)에서 오후 4시45분과 오후4시19분 출발한다. 제주간선 320-1번과 356-1번은 하귀 하나로마트에서 오전 7시5분과  7시8분에 각각 출발한다.

자세한 운행노선과 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시스템(http://bus.jeju.go.kr/notice/detail?noticeId=312)'과 제주자치도청에서 운영하는 '제주버스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범 운행되는 수요 맞춤형 버스는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행을 마친 후 만차 해소 정도와 이용객 만족도 등의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지속 운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용 수요가 적은 토·공휴일과 방학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출퇴근 시간 맞춤형 버스인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운행하는 820-3번 버스가 2018년 지난 8월부터 운행중에 있다. 현재까지 누계 이용객은 21,416명이며 1일 평균 이용객은 주중 63명, 주말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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